루프스 백내장 수술 후기!!

     

루프스 백내장 수술 후기   

 루프스 환자들은 보통 스테로이드를 먹는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그 부작용으로 30대에 백내장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백내장 수술을 할 당시에(약 8년 전) 영등포에 있는 김안과에서 1,800,000원을 주고 했습니다. 

 

 

이때 백내장 인공수정체 렌즈를 선택해야 하는대요.

 저 같은 경우는 중거리 원거리 그러니까 중간거리부터 먼데까지 잘 보이는 렌즈로 선택했습니다.

제 직업을 물어보시고 제가 매일 악보를 봐야 한다니까

의사 선생님께서는 근거리 잘 보이는 렌즈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거리,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렌즈를 선택한 이유는?

 

우리가 보통은 중간이나 멀리 있는 것을 많이 보지 신문이나 책을 하루 종일 보고 있지는 안잖아요.

 그래서 필요할 때만 돋보기안경으로 보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선택했습니다.

 

 

막상 수술을 해보니 악보뿐만 아니라 핸드폰도 잘 보이고 불편하지 않게 잘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보여서 너무 놀랐습니다. 

 수술 전과 후가 너무 많이 달라졌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가 원래 눈이 안 좋아서 안경을 초등학교 때부터 썼는데 

수술 후 안경을 벗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책 볼 때만 돋보기 씁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